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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자, 큐리언트 'CDK7' 이중페이로드 ADC 개발 "L/I 딜"
입력 2026-10-13 08:40 수정 2026-10-13 09:59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글로벌 CDMO 기업 론자(Lonza)는 12일(현지시간) 큐리언트(Qurient)와 이중 페이로드(dual payload) 항체-약물 접합체(ADC) 플랫폼 개발을 위해 CDK7(cyclin-dependent kinase 7) 저해제를 적용하는 것에 대한 독점라이선스(L/I)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론자는 토포이소머라아제1(TOP1) 저해제인 캄토테신(camptothecin) 유도체와 큐리언트의 선택적 CDK7 저해제를 결합한 이중 페이로드 플랫폼인 ‘SYN-duo® CC’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같은 이중 페이로드 전략으로 CDK7 저해제가 TOP1 저해제의 활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이중 페이로드 ADC를 하나의 표적치료 약물 안에서 설계할 수 있도록 ADC 개발사에 선택지를 제공한다.
론자는 SYN-duo® CC 외에도 이중 페이로드 ADC 분야에서 자체 플랫폼을 활용해 큐리언트의 CDK7 저해제와 다른 페이로드를 결합한 새로운 조합들을 도출할 수 있게 된다.
이중 페이로드 ADC는 하나의 항체에 서로 다른 2가지 세포독성 페이로드를 탑재해 다중 기전으로 암세포를 타깃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종양 이질성(heterogeneity)과 페이로드에 대한 약물 내성을 극복하고, 반응 지속기간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CDK7 저해는 암세포에서 세포주기(cell cycle) 조절, DNA 손상복구(DNA damage repair, DDR) 억제, 유전자 전사(transcription) 등 여러 기전에 관여한다.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는 “CDK7 저해제는 차세대 이중 페이로드 ADC의 한 축으로서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이번 계약은 큐리언트의 CDK7 타깃 전문성과 론자의 검증된 ADC 기술 및 개발 역량을 결합해, CDK7 저해제 페이로드를 더 다양한 차세대 ADC 프로그램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혔다”고 말했다. 이어 “SYN-duo® CC를 포함한 여러 플랫폼이 미충족 의료 수요가 있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방식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티안 조이퍼트(Christian Seufert) 론자 첨단합성(Advanced Synthesis) 부문장은 “이중 페이로드 ADC는 차별화된 항암제를 개발하고자 하는 고객사들에게 가장 유망한 분야 중 하나”라며 “이번 계약으로 론자의 ADC 라인업에 차별화된 CDK7 저해제 페이로드 기술이 더해짐으로써 고객사의 초기 기술 연구부터 개발, 생산, 상업화를 폭넓게 지원하는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고 말했다.
조이퍼트 부문장은 “이번에 론칭하는 SYN-duo® CC와 이미 검증된 맞춤형 이중 페이로드 플랫폼을 통해 차세대 ADC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신약 개발사에게 더 많은 선택지와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큐리언트는 기존 ADC 페이로드의 약물 저항성을 극복하기 위한 접근법으로, 독일 자회사 QLi5 테라퓨틱스(QLi5 Therapeutics)를 통해 신규 기전의 페이로드인 프로테아좀 저해제(proteasome inhibitor, PI)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