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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시신경척수염 치료 ‘이네빌리주맙’ 희귀의약품 지정

입력 2017-03-31 09:17 수정 2017-03-31 09:17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AZ의 자회사 메드이뮨 개발.. 현재 임상2상b 단계 진행중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아스트라제네카의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자회사 메드이뮨(MedImmune)는 자사의 시신경 척수염 스펙트럼 장애(neuromyelitis optica spectrum disorder, NMOSD) 치료 후보물질 이네빌리주맙(inebilizumab, MEDI-551)이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희귀의약품(orphan designation)으로 지정 받았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메드이뮨이 개발한 이네빌리주맙은 직접적으로 이 항체들을 표적으로 삼고 항체내 세포수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현재 임상2상b 단계에 있다.

시신경 척수염 스펙트럼 장애는 약 10만명 중 5명에게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척추신경 자가면역 희귀질환으로, 신체의 면역시스템이 시신경과 척수에 심한 손상을 입혀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나 현재까지 밝혀진 치료법이 없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시신경 척수염 스펙트럼 장애 환자는 아쿠아포린-4(aquaporin-4)라는 단백질에 대항하는 자가 항체가 중요한 병인으로 작용한다고 밝혀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