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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경구 TG2 저해제' FSCD 비임상 "UEG 발표"

입력 2026-10-20 14:55 수정 2026-10-20 21:08

바이오스펙테이터 이효빈 기자

TG2에 높은 저해효능 및 선택성 보여..'ECM 교차결합·섬유아세포 활성화' 억제 효능 확인

휴온스, '경구 TG2 저해제' FSCD 비임상 "UEG 발표"

휴온스(Huons)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최대 소화기내과학회인 유럽소화기학회(UEGW 2026)에서 선택적 TG2 저해제 'HUC1A-626'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HUC1A-626은 휴온스가 섬유협착성 크론병(fibrostenosing Crohn’s disease, FSCD) 치료제로 개발중인 경구용 TG2(transglutaminase 2) 저해제로, 장관에서 국소적으로 작용하도록 설계됐다. FSCD는 만성염증으로 장벽에 세포외기질(ECM)이 축적돼 장 섬유화와 협착이 발생하는 상태를 말하며, 특히 TG2는 ECM의 과도한 가교결합 및 축적에 관여한다.

FSCD에는 스테로이드, 면역조절제, 생물학적 제제 등을 이용해 장 염증을 억제하고 증상을 개선하고 있으나, 섬유화 진행을 직접 억제하거나 기존 섬유화를 되돌리는 치료제가 없어 새로운 치료기전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휴온스는 설명했다.

비임상 결과 HUC1A-626은 TG2에 대해 높은 저해효능과 선택성을 보였다. 인간결장섬유아세포(HCF)를 대상으로 하는 실험에서 HUC1A-626은 여러가지 경로에 걸쳐 항섬유화 효능을 나타냈다. 또한 동물모델에서 섬유화병변과 불용성 콜라겐함량을 낮췄으며, 조직학적 분석 및 정량분석 모두에서 항섬유화 효과를 나타냈다.

휴온스는 이번 결과에 대해 TG2가 염증반응보다 협착부위의 섬유화 정도와 더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는 학계의 연구와 일관되는 결과를 확인했다며, 이같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되면서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타깃하는 새로운 치료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경미 휴온스 연구개발총괄 부사장은 “이번 연구로 HUC1A-626가 장 섬유화의 핵심인 ECM 교차결합과 섬유아세포 활성화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 HUC1A-626를 염증이 가라앉은 뒤에도 계속되는 섬유화를 해소하는 ‘first-in-class’ 혁신신약으로 개발해 FSCD 환자들에게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