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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메디슨, '탈모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연구성과 발표
입력 2026-10-28 09:54 수정 2026-10-28 09:54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조현종 쿼드메디슨 오픈MAP연구소장 AAPS 발표사진(출처=회사 제공)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전문기업 쿼드메디슨(Quadmedicine)은 차세대 피부 전달 플랫폼 ‘R-MAP(Rolling Microneedle Array Platform)’의 신규 개발 및 비임상 결과를 25일부터 2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약제학회인 ‘미국제약과학자협회 연례학술대회(AAPS PharmSci 360 2026)’에서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쿼드메디슨은 기존 패치형 마이크로니들을 넘어 새로운 피부전달 방식으로 확장해 R-MAP을 개발했다. R-MAP은 용해성 미세구조체를 피부 표면에 굴리는 롤링 방식으로 미세 통로를 형성하고, 피부 수분에 의해 구조체가 용해되면서 유효성분의 피부전달을 촉진하도록 설계된 기술이다. 회사는 이를 활용해 다양한 외용 의약품에 대한 적용가능성을 검토하며 피부 전달 플랫폼의 활용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는 플랫폼 확장의 사례로 클라스코테론과 미녹시딜을 각각 적용한 R-MAP 비임상 연구성과도 발표했다. 회사는 두 성분의 적용 연구를 통해 탈모 분야에서 R-MAP의 활용가능성을 평가하고 있으며, 확보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약물별 제형과 적용조건을 구체화해 의약품 개발 가능성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쿼드메디슨은 마이크로니들 의약품의 상용화에 필요한 약물전달 성능과 함께 무균공정, 제형 안정성, 투여량의 일관성, 자동화 및 대량생산 등 제조전반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GMP 제조기반과 공정설계 기술을 소개하며, 연구개발 성과를 실제 의약품 개발·생산으로 연결하는 역량을 제시했다.
특히 회사는 정밀 미세구조체 성형, 약물 특성에 맞춘 제형화, 무균공정설계, 자동화 제조 및 품질관리(QC)를 연계한 통합제조체계를 소개했다. 개별 제품의 개발단계부터 생산규모 확대를 고려해 제형과 구조, 공정조건을 함께 설계하고, 제조과정에서 일관된 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관리 체계를 구축해 왔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백신, 펩타이드, 단백질 및 저분자 의약품 등 다양한 물질을 대상으로 MAP 개발을 진행하며 약물별 특성에 대응하는 제형·공정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초기 제형개발과 임상용 제품 제조를 지원하고, 향후 상업생산까지 연계할 수 있는 통합 개발·제조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쿼드메디슨 관계자는 “마이크로니들이 의약품으로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약물 특성에 맞는 개발 기술과 GMP 기준에 부합하는 안정적 대량생산 역량을 함께 확보해야 한다. 쿼드메디슨은 의약품 개발과 제조 플랫폼 구축과정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R-MAP과 탈모분야의 약물적용연구로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구축한 글로벌 제약사 네트워크를 후속 기술 검토와 공동개발 논의로 연결하고, 개발부터 생산까지 이어지는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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