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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뇌졸중 치료제 임상 1·2a상 종료

입력 2017-04-24 11:00 수정 2017-04-24 11:00

바이오스펙테이터 조정민 기자

올 하반기 임상 주요 결과 데이터 발표 예정

▲분당 차병원 김옥준 신경과 교수

▲분당 차병원 김옥준 신경과 교수

차바이오텍은 분당차병원 신경과 김옥준 교수팀과 진행한 급성 뇌졸중 치료제(CB-AC-01) 임상 1, 2a상 시험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 종료를 보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차바이오텍이 이번 임상연구를 통해 개발하는 뇌졸중 치료제는 탯줄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로 뇌경색 발생시점으로부터 7일(168시간) 이내의 급성 뇌경색 환자 총 19명을 대상, 무작위배정 및 이중맹검 형식으로 치료제의 용량별 안전성과 초기 잠재적 치료효과를 평가했다. 임상시험은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했다.

차바이오텍 작년 10월 뇌졸중 임상시험의 마지막 피험자 투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총 6개월의 추적관찰기간 동안 환자의 투여경과를 관찰한 뒤, 임상시험 종료를 보고했다.

차바이오텍은 데이터 및 통계 분석을 통해 올 하반기 치료제의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임상 주요결과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며 조기상용화를 위한 마지막 임상(2b) 개시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차바이오텍의 뇌졸중 치료제는 자사개발 1호 파이프라인이자 전략 세포치료제로 연구개발에 많은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가장 빠른 상용화가 예상된다"면서 "현재까지 임상시험과 관련한 중대한 이상반응이 발견되지 않았고 올 하반기경 치료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임상의 결과를 토대로 해외에서의 임상진출 계획도 염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