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이오스펙테이터

기사본문

약물 저항성 극복할 CTLA-4·TGF-β 타깃 이중항체 ‘Y-trap'

입력 2018-03-06 10:55 수정 2019-10-28 23:36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은아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 Treg 감소시켜 종양미세환경 개선, 마우스서 기존 면역관문억제제 약물 저항성 극복 확인

약물 저항성 극복할 CTLA-4·TGF-β 타깃 이중항체 ‘Y-trap'

면역관문 분자와 면역억제세포인 조절T세포(regulatory T cells, Treg)를 동시에 저해함으로써 암을 치료하는 새로운 접근법이 제시됐다. Treg를 유도하는 TGF-β를 차단하는 TGF-β 수용체(TGF-βRII) 도메인과 CTLA-4 또는 PD-L1을 겨냥하는 부분이 융합된 이중항체 ‘Y-trap'이다.

존스홉킨슨 의과대학 연구진은 CTLA-4와 TGF-β를 동시에 타깃하는 Y-trap을 제작했다. Y-trap은 CTLA-4와 TGF-β를 함께 겨냥해 Treg를 감소시키고 종양미세환경을 개선해 T세포의 종양침투율을 높이는 방법이다. 연구결과는 Nature Communications 저널 최근호에 소개됐다.

연구진은 Y-trap의 작용을 확인하기 위해 인간 면역세포를 가지도록 조작한 마우스에 인간 암세포를 이식했다. Y-trap을 처리하자 종양 근처의 Treg가 급격히 감소하고 CTLA4 항체인 이필리무맙(ipilimumab)에 반응하지 않는 종양의 성장도 늦췄다.

또 다른 면역관문 분자인 PD-L1과 TGF-β를 동시에 타깃하는 Y-trap도 설계했다. 조작된 마우스에서 테스트한 결과 PD-L1 항체인 아테졸리주맙(atezolizumab)과 아벨루맙(avelumab) 보다 효능이 좋고, 기존 약물에 저항성을 가진 종양의 성장도 둔화시켰다.... <계속>

추가내용은 유료회원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이시면 로그인 해주시고, 회원가입을 원하시면 클릭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