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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토젠, 내달 코스닥 상장.."200억원 공모 "

입력 2018-10-19 11:03 수정 2018-10-19 11:44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증권신고서 제출..공모희망가 1만3000~1만7000원

CTC 기반 액체생검 전문기업 싸이토젠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에 돌입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싸이토젠은 지난 1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를 시작했다.

싸이토젠의 공모희망가는 1만 3000~1만 7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기준 156억~204억원이다. 11월 8일~9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1월 13일~14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상장은 다음달 말로 예정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싸이토젠은 바이오와 엔지니어링 기술을 융합해 혈액 속에 떠돌아다니면서 암을 전이시키는 혈중암세포(CTC, Circulating Tumor Cell)를 살아있는 상태로 분리, 분석하고 배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토대로 신규 항암제를 개발하는 국내외 제약사들에게 바이오마커 발굴 및 검증, 적합 환자 선별, 항암제 효능 분석 등의 CTC기반 액체생검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싸이토젠은 현재 글로벌 제약사인 다이이치산쿄의 표적항암제 내성 폐암환자 대상의 신약개발 프로젝트에 CTC 액체생검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 측은 "다이이치산쿄와의 협업을 통해 업무확장에 중요한 글로벌 레퍼런스를 확보해 이후 추가적인 사업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