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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RNAi' 비대흉터치료제 임상 2상 진입
입력 2018-11-08 15:50 수정 2018-11-08 15:50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바이오 의약품 전문기업 휴젤은 RNA간섭(RNAi) 기술을 활용한 비대흉터치료제 'BMT101' 임상 2상 시험을 승인 받아 본격적인 임상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비대흉터는 상처 부위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표피층의 콜라겐 과다 증식으로 인해 피부가 부풀어 올라 흉터가 남게 되는 경우로, 전체 외과 수술환자 30%정도가 비대흉터이 발생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아직까지 비대흉터 치료를 위한 전문의약품이 없는 가운데, 휴젤은 비대흉터치료제 'BMT101'의 아시아지역 독점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은 "비대흉터는 아시아 및 유색인종에게서 최대 70% 가량 발견되는 흔한 질병"이라며 "휴젤이 이 같은 비대흉터치료제의 아시아지역 독점 판권을 보유한 만큼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BMT101 신약 상용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휴젤은 올릭스로부터 비대흉터치료제 'BMT101'을 기술이전 받은 이후 2017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고 임상을 진행, 지난 5월 종료했다.
한편 비대흉터치료 관련 전 세계 시장규모는 올해 5조 5000억원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