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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 "전환사채 400억, 임상·생산라인 증설 투입"

입력 2019-03-15 11:54 수정 2019-03-15 11:55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스멉셀 기반 관절염 치료제 국내 임상-카티스템 일본 임상 신청 상반기 예정..보통주 1주당 1주 배당 무상증자 실시.."올해 흑자 달성 목표"

메디포스트

메디포스트가 전환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400억원을 줄기세포치료제 임상과 생산라인 증설 등에 집중 투입한다. 메디포스트는 지난 8일 서울투자파트너스사모투자합자회사제2호를 상대로 4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을 결정한 바 있다. 오는 26일 납입이 완료된다.

메디포스트는 15일 "(이번 전환사채 자금으로) 차세대줄기세포기술인 스멉셀을 이용한 주사형 퇴행성관절염치료제 국내 임상 및 카티스템의 일본 임상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디포스트는 올해 상반기 국내 및 일본 임상 신청을 예정하고 있다. 특히 스멉셀은 줄기세포의 기능과 품질을 향상시키고 생산 원가는 절감하면서 유효 기간을 늘릴 수 있는 메디포스트의 고효율 줄기세포 기반 기술로 올해 첫 임상에 돌입한다.

메디포스트는 또한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급격한 매출증가에 따른 GMP시설 증축에도 나선다. 카티스템은 특히 지난 1월 카티스템의 월별 판매량이 최초로 400건을 돌파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메디포스트는 이날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당하는 100%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무상증자는 자사주를 제외한 보통주 774만여 주에 대해 실시하며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4월 1일, 신주 상장은 4월 15일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무상증자는 주주가치 제고 및 유동성 확보를 위한 것"이라면서 "카티스템과 제대혈은행 매출 증가세 등에 힘입어 올해 흑자달성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