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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큐릭스, 유방암 예후진단키트 유럽 진출 추진
입력 2019-03-29 09:12 수정 2019-03-29 10:03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젠큐릭스가 유방암 예후진단키트 '진스웰BCT(GenesWell BCT)'의 유럽 진출을 본격화한다.
젠큐릭스는 최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2019년 세인트갤런(St. Gallen) 국제 유방암 학회에 참석해 진스웰BCT를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세인트갤런 국제 유방암 학회는 유럽에서 개최되는 유방암 학술대회 중 가장 큰 규모로 전세계 유방암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인다. 젠큐릭스는 이번 학회에서 홍보부스를 마련했다.
조상래 젠큐릭스 대표는 “진스웰 BCT가 유럽의 의료기기 허가인 CE-IVD를 획득해 유럽국가들이 요구한 품질 규격을 충족한 만큼 유럽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학회 참석을 기점으로 진스웰 BCT의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젠큐릭스는 현재 프랑스의 한 바이오기업과 NDA를 체결하고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파트너링을 논의 중이다.
젠큐릭스는 진스웰 BCT의 국내 식약처 의료기기 3등급 허가를 획득한 후, 신의료기술평가를 진행 중에 있다.
젠큐릭스는 미국의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인 온코타입DX와 비교 임상연구를 진행해 그 결과를 지난 11월 개최된 미국암학회-대한암학회 공동 컨퍼런스인 AACR-KCA 학술대회에서 포스터를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연구 결과는 현재 국제 학술지 등재를 위한 리뷰 중이다.
조상래 대표는 “현재 진스웰 BCT 전향적 임상 등 제품의 유효성을 강화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유럽 국제 유방암 컨퍼런스 참석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의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젠큐릭스는 오는 3월 29일부터 개최되는 미국암학회(AACR) 및 5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등에도 참석해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제품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