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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아스, 함태진 COO·박준태 CSO 영입
입력 2020-01-29 09:32 수정 2020-01-29 09:32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ILIAS Biologics)는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로 함태진 전 Celgene Korea 대표이사, 최고과학책임자(Chief Scientific Officer)로 박준태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심사관을 신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함태진 최고운영책임자(COO, 부사장)는 Eli Lilly에서 미국 본사 글로벌 마케팅 총괄 및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클러스터 대표이사, Celgene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략마케팅 총괄 및 대만지사 대표이사, Celgene Korea의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부산대 약학대학에서 학부 및 대학원을 마치고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 경영대학원 Wharton School에서 MBA를 취득했다.
함태진 COO는 앞으로 일리아스의 운영 및 사업 전반을 지휘하며, 글로벌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와 기술수출 등 회사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제반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박준태 최고과학책임자(CSO, 부사장)는 미국 FDA에서 11년간 심사관으로 근무하면서 다양한 신약들의 임상허가 및 품목허가 심사를 담당했던 생물의약품 제조공정 및 제품 품질평가 전문가이다.
엑소좀 치료제는 생산 및 품질관리가 인허가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미국 FDA에서 품질 관련 심사 업무를 직접 수행한 박 부사장의 경험이 일리아스의 엑소좀 신약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부사장은 연세대와 KAIST에서 학부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국방성 및 미국의 바이오벤처 등에서도 근무한 바 있다.
최철희 일리아스 대표는 “글로벌 바이오 제약기업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 온 함태진 COO는 일리아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선봉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박준태 CSO의 합류로 우리의 엑소좀 신약이 미국에서 임상개발을 가속화하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일리아스는 인체 내 생리활성물질의 수송을 담당하는 세포유래 나노입자인 엑소좀(exosome)에 고분자 약물을 탑재시키는 독창적인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2015년 설립됐으며 현재 패혈증과 고셔병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