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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머사이언스·카이노스메드, 코스닥 증권신고서 제출
입력 2020-02-22 05:01 수정 2020-02-22 08:23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압타머사이언스와 카이노스메드가 21일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먼저 압타머사이언스는 이번 코스닥 상장과정에서 130만주를 신규 발행해 234억~299억원(공모 희망가 1만8000~2만3000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다음달 기관 수요예측과 기관·일반 투자 청약을 거쳐 코스닥에 입성할 계획이다.
압타머사이언스는 2011년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 압타머사업단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설립된 바이오벤처로 다양한 표적물질에 높은 특이도와 민감도를 가진 핵산물질인 압타머 기술을 이용해 혁신적인 진단제품과 신약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달 15일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카이노스메드는 지난 13일 하나금융11호스팩과의 합병상장 예비심사를 승인 받았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카이노스메드와 하나금융11호스팩의 합병가액은 각각 1만3800원과 2000원, 합병비율은 1:6.9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예정일은 오는 4월 1일이며, 합병기일은 5월 6일로 예정돼 있다.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5월 21일이다. 카이노스메드는 합병을 통해 하나금융11호스팩의 자산 약 100억원을 확보하게 된다.
2007년 설립된 카이노스메드는 신약개발 회사로, 합성신약의 장점을 극대화한 질환치료제 발굴 및 초기임상 개발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HIV치료제는 현재 중국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으로 파킨슨병 치료제는 미국 2상을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