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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 삼성서울병원과 '면역항암제 개발' MOU

입력 2020-04-14 11:17 수정 2020-04-14 11:17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면역항암제분야 관련 중개연구 및 임상연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 창출할 것

에이비엘바이오가 지난 13일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과 면역항암제 공동연구개발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MOU는 향후 중개연구 및 임상연구와 관련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GrabodY™”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삼성서울병원의 우수한 의료시설과 임상시험 능력을 보유한 의료진과 이중항체 기반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삼성서울병원은 에이비엘바이오의 항암제 후보물질 VEGFxDLL4 'ABL001'의 임상1a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경험이 있다. ABL001은 지난달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1b/2a상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훌륭한 의료진과 의료시설을 갖춘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향후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개발에 있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선두두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임영혁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각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두 기관의 활발한 항암 면역항체 치료제 연구개발을 유도함으로써 암환자 치료 효과 증진을 위한 동반 성과 창출의 중요한 시작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