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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조스-오토텔릭 "AI기반 면역항암제 공동개발 계약"
입력 2020-09-08 08:34 수정 2020-09-08 08:34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에이조스바이오와 오토텔릭바이오는 지난 7일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기반의 면역항암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월 표적항암제 공동개발 계약 이후 약 5개월만의 후속계약이다.
양사가 개발하려는 면역항암제의 타깃은 아직 시장에 출시된 적이 없으며 몇 개의 글로벌 회사들만 임상 단계에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이조스의 인공지능 플랫폼과 오토텔릭의 연구 노하우를 활용해서 패스트 팔로워 전략 구사가 가능하다고 양사는 판단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동 개발 프로젝트는 양사 기술력과 자원을 공동으로 투자하고 동등한 권리를 양분하는 구조로 알려졌다.
에이조스바이오는 신약개발 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데이터플랫폼과 인공지능 모델들이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신약개발회사들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오토텔릭과 시작한 프로젝트는 타깃 특화된 선별 모델(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신물질 효능 연구를 진행중이다.
최근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신약발굴 플랫폼을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인 리스케일(Rescale)의 플랫폼으로 확장을 논의 중이며, 현재 리스케일이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지원하는 ‘Tech Against Covid’ 프로그램에도 선정돼 컴퓨팅 자원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저분자 기반 코로나 치료제의 라이브러리를 구축하는 연구를 펼치고 있다.
오토텔릭바이오는 항암질환 혁신 신약 개발에 주력하는 연구개발업체로 다양한 면역 및 표적 항암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주력 연구개발 품목으로 ATB-301 면역표적 이중기능 항암신약, ATB-310 표적항암신약 등이다. 올해 2월 메가인베스트먼트, UTC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쳐스, 아주약품,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으며 최근 임상전략개발 부사장 및 메디켐 이사를 영입하면서 탄탄한 R&D 기반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