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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이오랩,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11월 상장"
입력 2020-09-18 13:35 수정 2020-09-18 13:35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전문회사인 고바이오랩(KOBIOLABS)이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7일 고바이오랩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 결과를 발표했다. 고바이오랩은 상장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총 240만주를 공모할 예정으로 상장주간사는 대신증권과 삼성증권이다.
회사측은 "다음주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11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바이오랩은 기술성장기업으로서 코스닥상장을 위해 전문평가기관인 한국기업데이타, 이크레더블로부터 기술성평가 결과 A, A를 받았다.
고바이오랩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전문 기업으로 SMARTiome™ 플랫폼 기술을 갖고 있다. 회사는 자가면역질환(아토피, 건선, 궤양성 대장염) 및 대사질환(당뇨, 비알콜성지방간염) 등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치료제를 개발한다. 선두 프로젝트로 고바이오랩은 자가 면역 피부질환 치료 신약 소재인 'KBLP-001'에 대해 글로벌 임상1상을 마무리하고 지난달 FDA로부터 임상2상 임상시험계획(IND)를 승인받은 바 있다.
고바이오랩은 이번 IPO 추진으로 확보된 자금으로 KBLP-001 임상과 후속 파이프라인 알레르기성 면역질환 타깃 'KBLP-002'의 글로벌 임상 및 추가 파이프라인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