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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백, 시리즈C 8500만弗 유치.."HER2 ADC 개발"

입력 2020-10-05 07:43 수정 2020-10-05 08:11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HER2 양성 고형암 환자 치료후보물질 ‘SBT6050’와 ‘ImmunoTAC’ 플랫폼 기반 파이프라인 개발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를 개발하는 바이오텍 실버백 테라퓨틱스(Silverback Therapeutics)가 시리즈C로 8500만달러를 투자 받았다고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실버백은 지난 2018년 시리즈A로 4750만달러, 올해 3월 시리즈B로 7850만달러를 투자받았고. 이번 시리즈C까지 총 누적투자금 2억1100만달러를 확보했다.

이번 투자는 EcoR1 Captal의 주도 하에 신규 투자자인 Boxer Capital of Tavistock Group 외 3개의 기업과 기존 투자자인 OrbiMed Advisors 외 4개 기업의 참여로 이루어졌다.

실버백은 이번 투자금을 현재 임상1상을 진행 중인 HER2 양성 고형암 환자 치료후보물질 ‘SBT6050’의 개발과 ImmunoTAC 플랫폼 기반 면역조절(immunomodulatory) 치료요법 파이프라인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BT6050은 HER2 타깃 항체에 TLR8(Toll Like Receptor 8) 작용제가 결합된 항체-약물 접합체(ADC)이다. SBT6050이 종양세포의 HER2와 결합하면 이에 따라 종양 부위에 국한된 선천 면역 반응을 유도해서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기전이다.

스캇 플랫숀(Scott Platshon) EcoR1 Capital 총괄책임자는 “실버백은 그동안 TLR8 작용제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이해하기 위해서 연구해왔다"며 "HER2 양성 고형암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투자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