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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로큐어, '리오' 항암바이러스 "호주 1상 시작"
입력 2020-10-22 09:54 수정 2020-10-22 09:54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임상1상 간 전이 폐암, 위암, 대장암 환자 대상 RC402 안전성 및 유효성 확인..."키트루다 병용투여 임상도 계획"
항암바이러스 전문 기업 바이로큐어(ViroCure)가 리오바이러스를 이용한 항암바이러스 후보물질 'RC402'의 호주 임상1상의 첫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바이로큐어는 이번 임상1상은 간 전이를 가진 폐암, 위암,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할 예정이며 키트루다와 병용투여 임상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해당 신약물질에 대해 현재까지 순조롭게 임상이 진행 중이며 내년말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RC402는 오랜 기간 인간에게 안전하다고 증명된 바이러스로, 항암 면역체계를 증진시키는 프라이밍 효과(Priming Effect)를 발휘해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투여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RC402는 현재 한국, 중국, 일본에 용도특허로 등록돼 있다.
한편 바이로큐어는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과 RC402를 활용한 경구용 대장암치료제를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자제적으로 신규 항암물질이 탑재한 항암바이러스를 개발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