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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큐릭스, 270억 규모 CB·CPS 발행 결정

입력 2021-06-01 10:35 수정 2021-06-01 10:35

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전환사채(CB)로 180억, CPS로 90억 조달

젠큐릭스, 270억 규모 CB·CPS 발행 결정

액체생검 분자진단기업 젠큐릭스(Gencurix)는 1일 신규사업 강화를 위한 운영자금조달을 목적으로 전환사채(CB)와 전환우선주(CPS)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자금조달 규모는 총 270억원이며 이중 180억원은 CB로, 90억원은 CPS로 발행한다.

공시에 따르면 젠큐릭스는 한국투자증권, 케이비증권, 신한금융투자, 삼성증권, 중소기업은행 등을 대상으로 CB를 발행하며 만기일은 2026년 6월 8일이다.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은 총 71만8562주로, 전환가액은 주당 2만5050원이다.

3자배정 유상증자로는 전환우선주(CPS) 40만7239주가 발행된다. 발행가액은 2만2100원이다. 3자배정 대상자로는 케이비증권, 신한금융투자, 삼성증권, 중소기업은행 등이 있다.

젠큐릭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통해 임상시험, 연구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 등 운영자금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에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자금 조달에서 젠큐릭스가 보유한 경쟁력 있는 사업포트폴리오에 대해 많은 기관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기 개발된 제품들의 상업화 시점을 최대한 앞당기고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 주요 시장에도 진출함으로써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