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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 코스닥 기평통과.."연내 상장추진"

입력 2021-06-22 17:54 수정 2021-06-22 17:54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신용보증기금서 A등급..시총 5천억원 이상 간소화 기준 적용

▲김대권 보로노이 대표

표적치료제 신약개발 바이오텍 보로노이(Voronoi)가 한국거래소 지정 기술성 평가기관인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A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보로노이는 연내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보로노이는 2019년 기술성 평가 탈락 이후 2년만에 코스닥 상장에 재도전하게 된다.

이번 기술성 평가는 한국거래소가 4월 26일부터 시장평가 우수기업의 기술평가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 기업은 단수기관 평가(평가결과 A이상)를 통해 심사토록 기술평가제도를 개편한 기준에 따른 결과다.

보로노이는 △글로벌 수준의 인산화효소(Kinase) 프로파일링 데이터베이스 구축 △실험동물센터 등 핵심역량 내재화를 통해 실험데이터 확보 △실험실(Wet-Lab)과 인공지능(AI)의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한 효율성 제고 등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대권 보로노이 대표는 “지난해 글로벌 기술이전 이후 당사의 연구개발 및 사업개발 부문의 역량이 J커브를 그리며 확대되고 있다”며 “탁월한 선택성(Selectivity)과 뇌혈관장벽(Blood-Brain-Barrier) 투과율을 보이는 인산화효소(Kinase) 정밀표적 항암제로 기술이전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로노이는 지난해 미국 나스닥 상장사 오릭파마슈티컬에 EGFR 엑손20 삽입(exon20 Insertion) 변이 타깃 TKI 약물을 기술이전한 바 있다. 또한 보로노이는 지난말 JW중외제약과 STAT3 타깃 단백질 분해약물에 대한 공동연구 계약을 맺었으며, 올해초 inno.N에 RET 융합(fusion) 타깃 항암제 후보물질을 기술이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