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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 UK 던디대와 단백질 분해 약물 공동개발

입력 2016-07-19 17:30 수정 2016-07-20 08:02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종양, 면역 및 호흡기 질환 등에 적용 기대

베링거 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과 영국 던디 대학(Dundee University)은 질병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을 분해할 수 있는 새로운 클래스의 약물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질병 프로세스에서 중요 역할을 담당하는 단백질을 분해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적 접근 약물인 ‘단백질 가수분해 표적 키메라 분자(PROteolysis TArgeting Chimeric molecules, PROTACs)’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PROTACs은 질병을 일으키는 특정 단백질을 ‘만료된(expired)’ 단백질이라고 표시하고 단백질 분해효소 복합체인 프로테아좀(proteasome)이 제거하는 세포의 자연 처리 시스템을 활용하도록 설계되었다.

베링거 인겔하임과 던디 대학은 PROTACs이 종양, 면역 및 호흡기 질환 등 다양한 치료 분야에 광범위하게 적용 될 것을 기대하며, 기존의 방법으로 도달하기 어려운 질병 메커니즘에 대한 새로운 기회를 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협력에 대한 다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