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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자르, ‘프로테아좀 저해제’ 루푸스 “4명 사망..임상중단”

입력 2024-10-11 11:25 수정 2024-10-16 12:39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루푸스 2b상서 발생, FDA 임상보류 조치..동일 약물의 자가면역성 간염 2a상은 “계속 진행”

케자르 라이프사이언스(Kezar Life Science)의 프로테아좀 저해제 ‘제토밉조밉(zetomipzomib, KZR-616)’으로 진행중인 루푸스신염(lupus nephritis) 임상2b상에서 환자 4명이 사망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조치로 임상이 중단됐다.

제토밉조밉은 선택적 면역프로테아좀 저해제로 염증성 사이토카인 생성 및 대식세포, B세포, T세포를 포함하는 면역세포 활동에 관여하는 다양한 경로를 차단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케자르가 전략적 우순순위에 두고 개발하고 있던 약물로 상당한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케자르는 지난해 10월 41%에 달하는 인력감축을 진행했다. 제토밉조밉으로 진행하는 루푸스신염과 자가면역성 간염 임상에 집중하고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강도높은 구조조정의 일환이었다. 자가면역성 간염 임상2a상은 내년에 마무리될 예정이다(NCT05569759, PORTOLA).

케자르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FDA로부터 원격회의를 통해 제토밉조밉의 루푸스신염 임상2b상의 임상보류(clinical hold)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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