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이오스펙테이터

기사본문

바이오오케스트라, 루이스 오데아 박사 CMO 영입

입력 2021-09-24 09:25 수정 2021-09-24 09:26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미국 임상 진행위해 CMO로 영입..향후 바이오오케스트라 미국 법인 대표이사로 역할

▲루이스 오데아(Louis St.L. O'Dea) 박사

바이오오케스트라는 24일 모더나(Moderna), 아이오니스(Ionis) 스핀오프 악시아(Akcea) 출신 임상개발 전문가 루이스 오데아(Louis St.L. O'Dea) 박사 최고의학책임자(Chief Medical Officer, CM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오케스트라는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조직에서 높게 발현하는 miRNA-485-3p를 타깃하는 ASO를 합성, 전달체(BDDS™)를 통해 뇌로 전달하는 컨셉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다. 또한 miRNA-485-3p 마커를 이용해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 등 진단기트를 개발하고 있다.

바이오오케스트라는 미국 임상을 진행하기 위해 오데아 CMO를 영입했으며, 향후 바이오오케스트라의 미국법인 대표이사로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오케스트라는 미국법인을 설립해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ntisense oligonucleotide, ASO) 관련 약동학(PK), 약력학(PD), 독성시험, 임상 전문가, 사업개발 전문가를 구성해 미국 임상과 사업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류진협 바이오오케스트라 대표는 “오데아 박사는 RNA 전문가이자 임상 설계, 허가 전문가로서 풍부한 임상개발 경험을 갖고 있다”며 “알츠하이머병 등의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임상 개발과정 뿐만 아니라 mRNA를 이용한 신경계질환 임상 개발과정에서 오데아 박사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데아 박사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혁신적 치료제, 퇴행성뇌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오케스트라 연구의 높은 사회적 가치, 훌륭한 팀을 보고 합류하게 됐다”며 “대전과 보스턴에 최고의 전문가 팀을 구성해 임상연구, 임상 개발을 성공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오데아 박사는 바이오오케스트라에 합류하기 전에 악시아에서 CMO 및 전략자문(2016~2020)을 맡았으며, 옥스포드 이뮤노텍(Oxford Immunotec)에서 CMO(2014~2016), 모더나에서 CMO(2012~2014), 라디어스헬스(Radius Health)에서 CMO, 세르노(Serono)에서 임상개발책임자 등을 역임했다. 바이오오케스트라에 따르면 오데아 박사는 약 28년동안 미국, 유럽, 캐나다, 일본 4개 국가에서 총 14건의 NDA, 1건의 의료기기 승인 등에 기여한 신약개발 전문가다.

한편 바이오오케스트라는 지난 6월 존슨앤존슨 이노베이션센터 NYC(Johnson & Johnson innovation center NYC)가 주관하는 퀵파이어챌린지(QuickFire Challenge)에서 신경과학(Neuroscience) 분야에서 수상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