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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심플렉스와 CNS 신약 "발굴 및 라이선스 계약"

입력 2021-09-30 15:20 수정 2021-09-30 15:20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심플렉스 Explainable AI 플랫폼 'CEEK-CURE' 활용 신약 후보물질 발굴...유효물질 이후부터는 동아ST 담당

▲좌측부터 조성진 심플렉스 대표이사, 양승민 동아ST 신약연구소 소장

동아ST(Dong-A ST)는 인공지능(AI)를 이용한 신약개발 바이오텍 심플렉스(CIMPLRX)와 CNS 질환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심플렉스는 자체 보유한 Explainable AI 플랫폼인 'CEEK-CURE'를 활용해 인실리코(in silico) 유효물질 탐색, 최적화를 통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담당하게 되며, 동아ST는 유효물질, 후보물질의 검증부터 상용화를 수행하게 된다.

양승민 동아ST 신약연구소장은 “퇴행성뇌질환 신약 개발은 동아ST에서 오랫동안 관심을 가지고 축적해온 연구 분야로 의약 화학(Medicinal Chemistry)을 기반으로한 심플렉스의 AI 플랫폼을 통해 빠르게 또 다른 새로운 신약 후보물질이 도출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성진 심플렉스 대표는 “신약 개발로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한 동아ST의 첫 인공지능 신약개발 파트너가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당사의 차별화된 AI 플랫폼과 동아ST의 신약개발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하여 신약개발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심플렉스는 의약화학을 전공하고 BMS, 암젠(Amgen) 등에서 약물 발굴 연구 경험을 가진 조성진 대표가 2017년 설립한 AI 기반 신약개발 기업이다. 지난해 10월 시리즈A로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심플렉스는 핵심 인력이 의약화학, 약리, 임상, IP 등 신약 개발에 필요한 제약 및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경험을 갖고 있다는 것을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심플렉스는 Explainable AI 플랫폼은 결과를 도출하는 일련의 과정을 시각화할 수 있으며, 신약 후보물질의 발굴 뿐만 아니라 최적화 단계에도 활용 가능한 다양한 예측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