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애브비, 'JAK 저해제' AS 3상 "증상개선∙안전성 확인"
입력 2021-10-13 13:01 수정 2021-10-15 13:47
바이오스펙테이터 차대근 기자
애브비(AbbVie)가 JAK 저해제를 척추염 환자에게 평가하는 임상3상에서 치료받은 환자들에게 척추관절염 평가 지표가 유의미하게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 JAK 저해제에서 우려되는 심혈관계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
애브비는 지난 7일(현지시간) JAK 저해제 ‘린버크(Rinvoq, Upadacitinib)’의 강직성 척추염(Ankylosing Spondylitis, AS)과 비방사선학적 척추관절염(non-radiographic axial spondyloarthritis, nr-axSpA) 임상3상에서 1차∙2차 종결점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강직성 척추염(AS)과 비방산선학적 척추관절염(nr-axSpA)은 척추 부분에 생긴 만성 염증 때문에 해당부위가 뻣뻣하고 둔해지는 질병이다. X선 촬영에서 천장관절 손상이 발견된면 AS로, 발견되지 않으면 nr-axSpA로 분류한다. 주된 증상은 척추에 발생하지만 환자에 따라 팔다리 관절염이 나타나거나 발꿈치, 발바닥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이번 임상 3상에는 AS 환자 420명(study1)과 nr-axSpA 환자 314명(study2)이 참여했다(NCT04169373). AS 환자들의 경우 생물학적 류미티스약제(bDMARD)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로 선별됐다. 환자들은 처음 14주간 하루 1번, 15mg의 린버크 또는 위약을 경구투여받았다. 1차 종결점은 치료 14주간 ASAS 40(Assessment of Spondyloarthritis International Society 40)을 달성한 환자 수였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