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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크, 4000만弗 IPO..”동종유래 iNKT 치료제 개발”
입력 2021-10-19 08:49 수정 2021-10-19 09:22
바이오스펙테이터 차대근 기자
밍크 테라퓨틱스(MiNK Therapeutics)가 4000만 달러를 유치하며 나스닥(Nasdaq)에 상장한다. 밍크는 iNKT(invariant natural killer T)를 통한 항암제 및 면역관련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임상1상 단계에서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밍크는 지난 14일(현지시간) 기업공개(IPO)를 통해 약 4000만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밍크의 주식은 지난 15일부터 나스닥에서 'INKT'란 티커로 거래를 시작했으며 책정된 가격은 주당 12달러, 총 주식수는 333만3334주다.
밍크는 투자금 중 780만달러를 고형암 환자 대상으로 밍크의 주요 치료제 후보물질 ‘AGENT-797’의 단독요법 또는 PD-1/CTLA-4 면역관문억제제(checkpoint inhibitor)와 병용요법을 개발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밍크는 다발성골수종(multiple myeloma) 환자 대상 AGENT-797의 임상1상에 130만달러,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환자 대상 AGENT-797의 임상1/2상에 330만달러, 코로나19로 인한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환자 대상 AGENT-797의 임상1상에 18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 CAR-iNKT 프로그램 임상 진행과 제조 등에 200만달러, AGENT-797의 공정 및 제조 설비에는 약 410만달러가 사용할 계획이다.
iNKT는 αβ T세포 수용체를 발현하며 CD1d를 인지하는 NKT(natural killer T) 세포의 일종으로 타입I NKT(type I NKT)라고도 불린다. 세포들이 동일한 TCR α 사슬을 발현하는 특징이 있다. iNKT는 인지한 암세포에 대해 직접적인 세포 사멸을 유도하며, 다양한 신호전달 물질 분비를 통해 NK(natural killer)세포나 수지상세포(DC) 등의 면역세포들도 활성화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