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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메타지노미와 'in vivo CRISPR’ 개발 파트너십
입력 2021-11-03 14:47 수정 2021-11-03 14:47
바이오스펙테이터 차대근 기자
모더나(Moderna)는 지난 2일(현지시간) 메타지노미(Metagenomi)와 in vivo CRISPR 기반 유전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모더나는 메타지노미에 계약금과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을 지급하며, 메타지노미에 지분투자도 진행한다. 계약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양사는 모더나의 mRNA 플랫폼, 지질나노입자(LNP) 전달기술과 메타지노미의 유전자 편집기술을 이용해 유전질환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개발 표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메타지노미스의 발굴 플랫폼은 인공지능(AI) 기반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분석해 원하는 유전자 편집 효소를 찾거나 개선시키는 기술이다. 메타지노미스는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큰 DNA 조각도 유전자에 삽입할 수 있는 CAST(CRISPR-associated Transposases), PAM 특이성이 조절된 CRISPR 기반 제한효소 등을 발굴해왔다.
에릭 황(Eric Huang) 모더나 지노믹스(mGx) 총책임자(General Manager) 겸 대표는 “메타지노미의 플랫폼과 전문성은 모더나 지노믹스가 진행중인 in vivo 유전자 치료제 개발 노력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토마스(Brian C. Thomas) 메타지노미스 대표 겸 공동설립자는 “유전자 편집기술은 유전질환을 가진 수백만명의 환자들을 치료할 잠재력을 가졌다”며 “모더나와 함께 메타지노미의 모듈화된 소형 정밀 유전자 편집 시스템을 사용해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타지노미는 지난 4월 바이엘(Leaps by Bayer)이 리드한 시리즈A로 7500만달러를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