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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핏, 시리즈B 190억..뇌 질환 ”글로벌 임상준비”

입력 2021-11-09 10:10 수정 2021-11-09 10:10

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치매 진단 표준화 목적 글로벌 임상시험 준비, 뇌 전기자극 치료 임상시험 규모 확대

뇌질환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이 9일 시리즈B로 190억원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B에는 SBI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더웰스인베스트먼트, ES인베스터, 퓨처플레이, 프라핏자산운용, 제이커브인베스트먼트 등 7개 투자자가 참여했다.

뉴로핏은 이번 시리즈B 투자를 통해 치매 진단 표준화를 위한 글로벌 임상시험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뇌 전기자극 가이드 기술을 이용한 뇌 전기자극 치료 임상시험 규모를 확장하며 뇌 질환의 진단부터 치료까지 가능한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업, 의료기기 회사 및 제약회사와의 파트너십도 확대할 방침이다.

뉴로핏은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차세대 뉴로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개발한 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와 김동현 뉴로핏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지난 2016년 공동으로 창업한 회사로, 뇌질환 진단∙치료, 가이드∙치료 등 뇌질환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시리즈A 투자 이후 뉴로핏은 뇌신경 퇴화 분석 솔루션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의 국내 및 유럽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해 의료기관에 공급했다. 또한 제1차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의 치매 영상진단기술 고도화 과제에 선정돼 치매 진단 고도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국내 8개 의료기관 데이터와 예산을 확보했다.

빈준길 뉴로핏 대표는 “특히 기존 주주였던 기관들이 후속 투자에 참여하면서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이번 투자금을 뇌신경 분야의 선도적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시장 점유율 확보, 글로벌 진출 성과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