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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아스, undruggable 타깃 '엑소좀 플랫폼' 3가지는?
입력 2021-12-07 14:38 수정 2021-12-08 07:59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ILIAS Biologics)는 개발 중인 엑소좀(exsosome) 기반 플랫폼 3종과 이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현황을 공개했다. 일리아스는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 고분자 약물을 탑재하는 ‘익스플로어(EXPLOR)’, 엑소좀을 이용해 표적 전달률을 높인 ‘엑소타깃(Exo-target)’, 대용량∙고순도 엑소좀 생산기술 ‘퓨어엑소(pure-Exo)’ 등 3가지 플랫폼 기술을 보유중이다.
최철희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지난 6일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한 2021 한국 바이오투자 컨퍼런스에서 “세포소기관까지 고분자 약물전달이 가능한 엑소좀 기술을 이용해 항염증 기전의 ‘ILB-202’를 글로벌 임상에 진입할 것”이라며 “내년초 시리즈C를 유치하고, 내년말 코스닥시장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리아스는 엑소좀(exosome)을 이용해 기존에 타깃하기 어려웠던(undruggable) 난치성 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중이다. 엑소좀은 20~200㎚ 크기의 세포외소포체(extracellular vesicle, EV)로 인체내 특정 조적으로 전달되는 트로피즘(tropism)을 가지고 있다.
일리아스는 고분자 약물 탑재기술 '익스플로어', 타깃 조직에 전달률을 높인 ‘엑소타깃’, 엑소좀 생산기술 ‘퓨어엑소’ 등 3가지 엑소좀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 먼저 익스플로어는 치료효과를 가진 고분자 단백질을 탑재할 수 있는 기술이다. 최 교수는 “자체적으로 세포소기관까지 고분자 약물을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중”이라며 “탑재약물이 제한적이거나, 세포 내부까지 약물 전달이 어려웠던 기존 엑소좀 기술의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