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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TGF-β’ ‘차세대CD38’ 초기 항암제 “개발중단”

입력 2022-02-09 12:49 수정 2024-07-30 09:03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PD-(L)1 불응성 극복 TGF-β 저해제 ‘SAR439459’, Fc 변형 차세대 CD38 항체 ‘SAR442085’ 프로그램 개발종료

사노피(Sanofi)가 기존 치료제의 불응성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하고 있는 TGF-β 항체, ADCC를 높인 차세대 CD38 항체 등의 초기 항암제 프로젝트를 중단한다. 사노피는 지난 4일(현지시간) 2021년 4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TGF-β 항체 ‘SAR439459’와 차세대 CD38 항체 ‘SAR442085’의 개발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중단사유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SAR439459는 TGF-β를 저해하는 항체로 사노피는 PD-(L)1 면역관문억제제의 불응성을 극복하기 위해 SAR439459를 개발중이었다. 현재 미국 머크(MSD)의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 BMS의 ‘옵디보(Opdivo, nivolumab)’,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임핀지(Imfinzi, duvalumab)' 등의 PD-(L)1 면역관문억제제가 면역항암제 요법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여전히 암환자가 치료제에 불응(resistance)하거나 재발 등의 미충족 의료수요가 있다.

TGF-β는 암세포에서 과발현돼 있으며 암환자의 나쁜 예후와 관련돼 있다고 알려져 있다. TGF-β는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며, CD8+ T세포와 NK세포의 활성을 억제하고 조절T세포(Treg)의 분화를 유도함으로써 면역억제를 일으킨다고 보고있다. 또 TGF-β는 PD-(L)1 면역관문억제제의 불응과 관련된 인자로 알려져 있다.

사노피는 전임상 모델에서 SAR439459를 단독투여했을 때 암세포의 성장이 억제되고, TGF-β로 인한 T세포, NK세포의 억제가 완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 SAR439459와 PD-1 항체 병용투여는 CD8+ T세포의 분열을 촉진하고, 암세포에 대한 CD8+ T세포의 반응을 향상시키며 종양관해를 나타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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