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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gen, 주력 '투카이사' "매출 꺾인다"..'엔허투 효과'
입력 2022-02-15 10:02 수정 2022-02-15 11:14
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가파른 성장으로 미국 씨젠(Seagen)의 매출을 견인한 HER2 TKI(tyrosine kinase inhibitor) ‘투카이사(Tukysa, tucatinib)’의 성장세가 꺾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씨젠의 성장에 경고등이 켜졌다.
경쟁약물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다이이찌산쿄(Daiichi-Sankyo) ‘엔허투(Entertu, trastuzumab deruxtecan)’의 추가 적응증 허가일정이 올해 예정되어 있는등 추격이 거세기 때문이다. HER2 ADC인 엔허투는 지난해 유방암 2차치료제 적응증에서 유례없이 좋은 임상결과를 보여준 바 있다. 이번 실적발표에 씨젠의 주가는 전날대비 11.65% 하락 마감했다.
씨젠은 지난 9일(현지시간) 2021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지난해 3억3400만달러였던 투카이사의 매출이 올해에는 3억1500만~3억3500만달러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투카이사 매출의 약 -6~0.3% 수준에 해당하는 매출 전망치다.
투카이사는 씨젠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성장세가 높은 주력 제품이다. 지난해 4분기 투카이사의 매출은 9400만달러로 전체 씨젠 매출의 약 25%를 차지했다. 또한 투카이사의 전년동기 대비 매출 성장률은 53%로 나타났다. 씨젠의 약물 중 가장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씨젠의 4분기 매출성장을 견인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