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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믹트리, ACT지노믹스와 '대장암진단' 공급계약

입력 2022-03-02 11:01 수정 2022-03-02 11:01

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지난해 MOU 이은 '얼리텍® 대장암검사' 진단분석 서비스 본 공급계약 체결

지노믹트리(Genomictree)는 2일 대만의 암 분자진단 회사 ACT지노믹스(ACT Genomics)와 암 조기진단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8월 양사의 양해각서(MOU) 체결에 이은 본 공급계약이다. 지노믹트리는 ACT지노믹스의 유통망을 활용해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홍콩, 대만, 마카오,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9개 국가에서 ‘얼리텍® 대장암검사’의 현지 사업화를 시작할 방침이다.

윤치왕 지노믹트리 부사장은 “ACT지노믹스는 아시아 전역에 탄탄한 판매망을 보유한 메이저 진단회사이기 때문에 주요 병원, 보험사, 건강검진센터 등에 얼리텍 대장암검사의 공급계약을 빠르게 확대하는 것에 양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당사는 향후 방광암, 폐암 등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체외 분자진단을 통한 암 조기진단의 패러다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CT지노믹스는 지난 2014년 대만에 본사를 설립한 유전자 기반 암 진단업체다. 홍콩, 일본, 싱가포르에 현지 법인을 설치해 300곳 이상의 종합병원에 진단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