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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 리제네론-바이엘 '아일리아' 치료영역 확대 권고

입력 2016-08-26 15:20 수정 2016-08-26 15:20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분지망막정맥폐쇄로 인한 시력저하 환자에 사용될 듯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The 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Care Excellence, NICE)는 리제네론(Regeneron)과 파트너사 바이엘(Bayer)의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Eylea, aflibercept)를 분지망막정맥폐쇄(branch retinal vein occlusion, BRVO)로 인한 시력 저하를 나타내는 모든 환자에서도 사용 할 수 있는 최종 평가결정을 최근 발표했다.

국립보건임상연구원은 아일리아가 기존 레이저 치료옵션에 비해 우월한 개선을 입증했다며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 결정으로 약 1만3000의 분지망막정맥폐쇄 환자가 아일리아를 사용한 치료에 접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지망막정맥폐쇄는 망막 안 주맥의 한 가지에서 혈전에 의해 발생되며, 작은 혈관 내의 압력이 증가함에 따라 황반부종(macular oedema)이 일어나게 되고 효과적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시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일리아는 항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anti-VEGF) 치료제로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시력의 개선을 위해 새로운 혈관의 성장을 차단하고 혈관 투과성을 감소하도록 설계됐다.

영국과 웨일스에서 매년 약 1만5000건의 분지망막정맥폐쇄 원인으로 한 황반부종 케이스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일리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2015년 약 41억달러의 매출을 올린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