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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크린, 지연성 운동장애 치료제 ‘발베나진’ FDA 허가신청

입력 2016-09-02 15:29 수정 2016-09-02 15:29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지연성 운동장애 치료제로 FDA 승인 받은 약물 없어...

뉴로크린 바이오사이언스(Neurocrine Biosciences)는 자사가 개발중인 지연성 운동장애(tardive dyskinesia) 치료 후보물질 발베나진(valbenazine)의 신약허가신청서(New Drug Application, NDA)를 FDA에 제출했다고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지연성 운동장애는 얼굴을 찡그리거나 혀를 내밀고 눈을 깜박거리는 등 갑작스럽게 안면에 반복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특징지어지는 질병으로 현재까지 FDA의 승인을 받은 치료제는 없다.

발베나진은 신경계에서 도파민 방출을 조절하는 VMAT2 억제제로 지연성 운동장애 환자의 비자발적인 움직임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후기 임상시험에서 입증됐다.

뉴로크린 바이오사이언스의 CEO 케빈 고만(Kevin Gorman)은 "이번 발베나진의 신약허가신청서 제출은 아직까지 FDA가 승인한 적이 없는 지연성 운동장애라는 질병의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이정표다”고 말했다.

뉴로크린 바이오사이언스는 FDA가 오는 10월 발베나진의 신약허가신청을 승인할 것을 기대하며 그 이후에 허가심사 검토에 필요한 기간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