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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U턴” 머크, ‘BACE 넘어’ AD 신규타깃 발굴 딜

입력 2022-08-11 14:22 수정 2022-08-11 14:22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다케다 ‘spin-out’ 세레반스서 초기 발굴단계 에셋 도입, 신규표적 발굴 계약금 2500만弗 연구협력..세레반스 어떤 회사? 신규 표적발굴 NETSseq 플랫폼은

“5년만에 U턴” 머크, ‘BACE 넘어’ AD 신규타깃 발굴 딜

미국 머크(MSD)가 5년만에 알츠하이머병 신약개발로 다시 돌아왔다. 머크는 지난 2017년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개발하는 BACE 저해제 ‘베루베세스타트(verubecestat)’의 임상2·3상에서 효능을 확인하지 못하면서 실패를 알린뒤 이듬해 개발을 아예 중단했다.

이후 머크는 암질환 분야에서 블록버스터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시장 확대에 그야말로 전력을 쏟아부었고, 감염증과 심혈관 질환에도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머크는 한동안 알츠하이머병 신약개발 분야와는 멀어진 듯 보였다.

그런데 변화의 기류가 포착되기 시작했다. 머크는 다케다 스핀아웃(spin-out)인 세레반스(Cerevance)로부터 초기 발굴단계 에셋 하나를 도입하면서, 알츠하이머병 신규 표적 발굴딜을 맺은 것. 세레반스는 9일(현지시간) 머크와 자체 세포타입 특이적인 유전자분석 NETSseq(Nuclear Enriched Transcript Sort sequencing)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다년간의 연구협력을 맺었다고 밝혔다.

머크는 세레반스에 계약금 2500만달러를 지급하며 향후 개발, 상업화 마일스톤에 따라 최대 11억달러를 지급하는 딜이다. 로얄티는 별도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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