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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스프링웍스와 'BCMA ADC+GSI' "파트너십 확장"

입력 2022-09-13 12:54 수정 2022-09-13 12:54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7500만달러 지분투자 포함 총 6.25억弗 딜..BCMA ADC ‘블렌렙’+GS 저해제 '니로가세스타트' 병용요법서 3등급 안구독성 비율 '블렌렙' 단독보다 낮춰, “다발성골수종(MM) 초기 치료라인 확장연구”

GSK가 스프링웍스(Springworks)와 ‘BCMA ADC+GS(gamma secretase) 저해제’의 다발성골수종(multiple myeloma, MM) 병용요법을 초기 치료라인(earlier lines of therapy)으로 넓히기 위해 7500만달러 규모로 지분투자하며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을 모두 포함하면 총 계약규모는 6억2500만달러다.

GSK와 스프링웍스는 지난 2019년 파트너십을 맺고 재발성/불응성(r/r) 다발성골수종을 대상으로 BCMA ADC ‘블렌렙(Brenrep, belantamab mafodotin-blmf)’과 GS 저해제(GSI) ‘니로가세스타트(nirogacestat)’ 병용요법을 위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 확장은 니로가세스타트가 블렌렙 단독투여군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을 낮춰 이익-위험(risk-benefit profile) 측면에서 다발성골수종에 대한 초기 치료라인으로 가능성을 나타낸 임상결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스프링웍스는 7일(현지시간) GSK와 다발성골수종에 대한 ‘블렌렙+니로가세스타트’ 병용요법의 파트너십 확장을 위해 총 6억2500만달러 규모의 비독점적 라이선스 및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스프링웍스는 GSK로부터 7500만달러의 지분투자에 더해 특정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에 따라 최대 5억5000만달러를 받는다. GSK와 스프링웍스는 새로 진단된 다발성골수종을 포함해 초기 치료라인에서 ‘블렌렙+니로가세스타트’ 병용요법의 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한다.

스프링웍스는 ‘블렌렙+니로가세스타트’ 병용임상 1/2상(NCT04126200)의 중간분석(interim analysis)에서 안구독성이 감소한 결과에 주목했다. 구체적으로 스프링웍스는 ‘저용량 블렌렙(0.95mg/kg)+니로가세스타트’ 병용요법이 블렌렙(2.5mg/kg) 단독투여군에서 나타나는 3등급 안구독성을 50%(7/14명)에서 7%(1/14명)으로 낮춘 결과를 보였다.

스프링웍스는 전체반응률(ORR)이 블렌렙 단독투여군 50%(14명)에서 ‘저용량 블렌렙+니로가세스타트’ 병용투여군에서 38%(24명)로 낮아졌지만, VGPR(very good PR)이 17%로 나타났다는 점과 안구독성을 낮춘 점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현재 스프링웍스는 표준치료법(SoC)인 ‘포말리도마이드(또는 리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pomalidomide(or lenalidomide)+dexamethasone)’과 ‘블렌렙+니로가세스타트’를 병용투여하는 하위임상(sub study)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측은 ‘블렌렙+표준치료법(SoC)’ 병용요법에서 3등급 안구독성이 33~83%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니로가세스타트는 GS(gamma secretase)를 억제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GS는 BCMA를 비롯한 막단백질(transmembrane protein)을 절단하는 효소로, 이를 억제하면 BCMA 세포표면의 발현수준을 높여 BCMA ADC를 포함한 BCMA 타깃 약물들의 활성을 높일 수 있다.

사키브 이슬람(Saqib Islam) 스프링웍스 CEO는 “블렌렙과 니로가세스타트 병용요법에 대한 추가연구를 위해 GSK와 파트너십을 확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니로가세스타트가 BCMA의 치료효과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으로 다양한 치료라인에서 다발성골수종 환자들에게 니로가세스타트를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헤샴 압둘라(Hesham A. Abdullah) GSK 수석부사장은 “니로가세스타트와 블렌렙의 확장계약을 통해 스프링웍스와 관계를 지속하게 돼 기쁘다”며 “초기 임상데이터에 고무적으로 블렌렙+니로가세스타트 병용요법이 다양한 골수종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초기 치료라인에서 블렌렙의 이익-위험 프로파일을 더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스프링웍스는 지난 2017년 화이자로부터 니로가세스타트를 포함한 희귀질환 에셋을 가지고 스핀오프한 기업이다. 스프링웍스는 알로젠(Allogene), 얀센(janssen), 애브비(Abbvie) 등이 보유한 이중항체, CAR-T 등 BCMA를 타깃하는 약물들과 니로가세스타트 병용요법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임상을 진행 및 준비하고 있다.

(스프링웍스 자료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