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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허가불발" 스페로 ‘경구 항생제’ 6억弗 L/I

입력 2022-09-26 08:48 수정 2022-09-26 10:50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계약금 6600만달러+지분투자 900만달러..”첫 美 시판 경구용 ‘카바페넴’ 항생제 기대”

GSK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스페로 테라퓨틱스(Spero Therapeutics)의 경구용 ‘카바페넴(carbapenem)’ 계열 항생제 후보물질을 총 6억달러 규모에 라이선스인(L/I)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르면 GSK는 스페로의 카바페넴 약물인 ‘테비페넴HBr(tebipenem pivoxil hydrobromide)’의 일본 등 특정 아시아 국가를 제외한 글로벌 라이선스를 획득한다. GSK는 스페로에 계약금 6600만달러와 지분투자 금액 900만달러를 지급하며 개발, 상업화, 판매 마일스톤을 합해 총 6억달러를 지급하게 된다. 로열티는 별도다.

스페로는 복합 요로감염증(complicated urinary tract infection, cUTI)과 급성신우신염(acute pyelonephritis)을 적응증으로 임상3상 단계에서 테비페넴HBr을 개발중이다.

테비페넴HBr은 경구투여용으로 개발되고 있는 카바페넴 계열 항생제다. 카바페넴은 항생제 저항성(resistance)을 가진 그람음성(gram-negative) 박테리아 감염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물이며, 아직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경구제형 카바페넴은 없는 상태다. 정맥주사(IV), 근육주사(IM) 제형인 머크(MSD)의 ‘인반즈(Invanz, ertapenem)’가 지난 2001년 FDA의 승인을 받아 시판되고 있으나 투약 편의성에 한계가 있다. 스페로는 집에서도 투약이 가능한 경구제형 개발을 통해 항생제 저항성 그람음성 박테리아 시장을 공략하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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