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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뮤노반트, ‘차세대 FcRn’ 공개..“부작용 개선, 내년 임상”

입력 2022-10-04 09:02 수정 2022-10-04 09:02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전임상 원숭이 실험서 바토클리맙과 유사한 효능 보이면서, 알부민과 LDL 수치 등 영향없어..“지속적인 투약 필요한 류마티스, 혈액질환 타깃해 개발할 것”

이뮤노반트(Immunovant)가 한올바이오파마(HanAll Biopharma)로부터 사들인 FcRn 항체 ‘바토클리맙(batoclimab, HL161)’의 허가 임상을 본격화하면서, 동시에 약물 부작용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 내년 새로운 차세대 FcRn 항체로 임상개발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첫 공개했다.

이뮤노반트는 내년초 바토클리맙과 유사한 ‘best-in-class’ 수준의 효능을 가지면서 안전성 프로파일을 개선한 2번째 FcRn 항체 ‘IMVT-1402’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뮤노반트는 지난해 갑상선안병증(TED) 대상 임상2b상에서 바토클리맙 투여에 따라 저밀도지단백(LDL)이 증가하는 부작용을 관찰했고, 이에 따라 임상개발이 1년 가량 늦춰진 바 있다.

이뮤노반트는 규제당국에 약물 안전성 모니터링과 프로토콜을 업데이트하면서 임상을 재개했고, 올해 6월 중증근무력증(MG) 대상 임상3상을 시작했다. 여기에 올해와 내년 추가로 허가임상 2건 등 총 3개의 적응증에 대한 임상개발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뮤노반트는 지속적인 약물투여가 필요한 자가면역질환 적응증을 고려해, 부작용 이슈가 없는 차세대 FcRn 항체를 자체 발굴한 것이다. 이뮤노반트는 내년 중반 IMVT-1402의 임상1상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며, 질환의 특성에 따라 FcRn 항체 프렌차이저 개발 전략을 수립하겠다는 목표이다. 기존 임상개발 에셋의 가치를 최대화하면서, FcRn 프렌차이저를 통해 개발 유연성을 높이는 발빠른 대응력을 보여주고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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