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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VEGF-AxAng-2' vs아일리아 3상 “비열등성”

입력 2022-10-31 13:15 수정 2024-08-06 15:55

바이오스펙테이터 엄은혁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바비스모(Vabysmo)’ 망막정맥폐쇄(RVO) 2개 임상서 시력교정 비열등성 확인..바비스모, 아일리아 쫓아 적응증 확대 가능성

로슈(Roche)의 제넨텍(Genentech)은 지난 26일(현지시간) VEGF-AxAng-2 이중항체 ‘바비스모(Vabysmo, faricimab)’와 리제네론(Regeneron)의 ‘아일리아(Eylea, aflibercept)’를 비교평가한 2개 망막정맥폐쇄(Retinal Vein Occlusion, RVO) 임상3상 모두에서 시력교정 비열등성(non-inferior)을 충족한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일리아는 리제네론과 바이엘(Bayer)이 공동개발한 VEGF 저해제다. 아일리아는 RVO, 신생혈관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eovascular or wet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nAMD)와 당뇨병성 황반부종(Diabetic Macular Edema, DME) 치료제 등으로 시판되고 있다. 리제네론에 따르면 아일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93억달러에 달한다.

바비스모는 지난 1월 nAMD와 DME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첫 승인을 받아 올해부터 시판되고 있다. 로슈(Roche)의 올해 3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바비스모의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2억8200만스위스프랑(2억8200만달러)으로, 분기마다 매출이 증가했다. 로슈는 미국내 바비스모의 매출증가 요인이 주로 아일리아를 투여하던 환자들이 바비스모로 약물을 교체하면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바비스모는 시판된지 1년도 안된 시점에서 로슈의 중요한 성장동력(growth driver)중 하나가 되고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이밸류에이트파마(Evaluate Pharma)는 바비스모의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해 2028년 한해 매출액이 36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로슈는 바비스모의 안구질환 적응증을 지속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향후 아일리아와의 시장 점유율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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