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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면역 ‘LAPSIL-2 analog’ “KDDF 과제선정”

입력 2022-11-08 11:10 수정 2022-11-09 16:04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전임상 연구 지원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은 면역항암제로 개발하고 있는 반감기를 늘린 IL-2 작용제 ‘LAPSIL-2 analog’가 국가신약개발사업(KDDF) 전임상 과제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IL-2 변이체(variant)를 발굴해 기존 IL-2 제제와는 차별화된 수용체 결합력을 가진다. 여기에 약효지속성을 늘리는 자체 ‘랩스커버리’ 기술을 적용해 항암주기당 1회 피하투여가 가능한 지속형 제제로 개발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LAPSIL-2 analog의 작용기전을 통해 약물의 치료 범위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항암 효능을 높인 LAPSIL-2 analog는 단독요법은 물론,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투여시 면역반응을 높여 치료효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LAPSIL-2 analog의 상용화를 위한 후속 개발을 빠르게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이번 과제선정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3건의 과제에 대한 KDDF 지원을 받게 된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9월 선천성고인슐린혈증 치료제 후보물질 ‘LAPSGlucagon analog(HM15136)’, 이어 11월에는 불응성 악성혈액암과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하는 표적항암제 EZH1/2 이중저해제 ‘HM97662’에 대해 KDDF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