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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x' 하이, 시리즈B 75억.."동화약품 SI 참여"

입력 2022-11-23 11:09 수정 2022-11-23 11:10

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국내 임상, 글로벌진출 위한 자금마련"

디지털치료제(DTx) 개발회사 하이(HAII)는 23일 75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KB증권, KB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와 신규 투자자인 CJ인베스트먼트, 진앤파트너스가 참여했다. 또한 동화약품이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했다.

하이는 이번 투자금을 국내 임상시험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자금 마련에 사용할 예정이며, 전략적투자자를 통한 판매 및 영업망 구축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이는 디지털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으로 진단과 치료를 결합한 형식의 디지털표적치료제(Digital Theranostics)를 개발하고 있다. 하이의 범불안장애 디지털치료제 ‘엥자이렉스(Anzeilax)’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허가를 받아 현재 확증임상이 진행중이다. 엥자이렉스의 진단용 앱인 ‘마음검진’은 KMI건강검진센터 공급해 사용 중이다. 이 밖에도 치매 진단과 치료를 위한 ‘알츠가드(Alzguard)’, ADHD 아동들을 위한 ‘뽀미(Forme)’등을 개발하고 있다.

김진우 하이 대표는 “이번 투자는 하이가 추구하고자 하는 디지털표적치료제의 가능성과 글로벌 진출에 대해 투자자들이 동의해 준 것에 의미가 있다”며 “특히 동화약품으로부터의 투자 유치는 향후 하이의 성장 속도를 배가 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