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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링, 방광암 '첫' 유전자치료제 "FDA 시판허가"
입력 2022-12-20 07:13 수정 2022-12-20 11:40
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페링(Ferring pharmaceuticals)의 인터페론알파2b(IFNα2b) 유전자 전달 기전의 약물이 방광암의 첫 유전자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지난달 첫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은 페링은 연달아 새로운 기전의 약물로 승인을 이끌어냈다.
페링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 벡터 기반의 유전자치료제 ‘애즈틸라드린(Adstiladrin, nadofaragene firadenovec-vncg)’을 방광암 치료제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받은 적응증은 상피내암(carcinoma in sit, CIS)이 있으면서 BCG(Bacillus Calmette-Guérin) 요법에 반응이 없는(unresponsive) 고위험군의 비근침윤성(non-muscle invasive bladder cancer, NMIBC) 방광암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방광암은 미국내 6번째로 흔한 암이며, NMIBC는 방광암 환자의 75%를 차지한다. 고위험군 NMIBC의 1차치료제로는 약독화한 소결핵균(Mycobacterium. Bovis)을 이용한 BCG가 사용되고 있지만 BCG 치료를 받은 환자의 50% 이상은 1년 이내에 재발하며 BCG에 불응하게 된다고 알려져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