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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트로델비’ HR+HER2- 유방암 ‘결국’“美 승인”

입력 2023-02-07 09:16 수정 2023-02-07 10:23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TROP2 ADC 트로델비, 환자군 가장많은 유방암종까지 적응증 확대..아스트라제네카 '엔허투'와 "경쟁 불가피" 전망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의 TROP2 ADC ‘트로델비(Trodelvy, sacituzumab govitecan)’가 HR 양성(+), HER2 음성(-) 유방암 4차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기존 삼중음성유방암(TNBC)에서 적응증을 넓히는데 성공했으며, 특히 HR+, HER2-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의 70% 가량을 차지하며 가장 많은 환자군이 속해있는 암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진전이다.

업계에 따르면 RBC캐피탈(RBC Capital Markets) 애널리스트는 이번 적응증 확대를 통해 트로델비가 한해에 11억달러의 추가 매출을 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다만 해당 적응증에 있어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HER2 ADC ‘엔허투(Enhertu)’와 일정부분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미국 머크(MSD) 등이 TROP2 ADC 분야에서 길리어드를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길리어드가 안심하기에는 이른 것으로 보인다.

길리어드는 지난 3일(현지시간) TROP2 ADC 트로델비의 이같은 적응증 확대 소식을 밝혔다.

트로델비는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unresectable locally advanced) 혹은 전이성(metastatic) HR+, HER2-( IHC 0, IHC 1+ 혹은 IHC 2+/ISH–) 유방암을 대상으로 FDA의 승인을 받았다. 트로델비는 이 적응증에서 사전에 내분비요법(endocrine-based therapy)과 2가지 이상의 화학항암제를 투여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처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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