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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백신硏, 분당차병원과 AI기반 항암백신 개발 MOU

입력 2023-05-25 14:33 수정 2023-05-25 14:33

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차백신연구소 면역증강 플랫폼과 분당차병원 임상경험 결합, 전이∙재발률 높은 암 타깃 항암백신 후보물질 도출

차백신硏, 분당차병원과 AI기반 항암백신 개발 MOU

차백신연구소(CHA Vaccine Institute)는 분당차병원과 AI(인공지능) 기반 항암백신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차백신연구소의 면역증강 플랫폼 기술과 안희정 분당차병원 병리과 교수팀의 병리 및 임상경험을 활용해 차세대 항암백신 후보물질을 도출한다. 특히 바이오 데이터 분석시간을 단축하고, 연구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AI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차백신연구소는 항암백신 후보물질의 생산과 비임상 효력시험를 진행하며, 안희정 교수팀은 연구에 필요한 암세포 조직 유전자 발현 데이터베이스를 차백신연구소에 제공한다.

안 교수는 암 유전자 진단, 치료 전문가로 AI를 적용한 항암 분야에서도 다양한 연구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카이스트(KAIST) 의과학대학원의 ‘스마트 면역세포를 통한 암 치료의 핵심 기술’ 개발에 공동연구자로 참여한 바 있다고 차백신연구소는 설명했다. 해당 기술은 암세포와 정상세포 간의 유전자 발현 양상 차이를 논리회로 기반으로 찾아낼 수 있는 딥러닝 알고리즘이다.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차백신연구소와 분당차병원 안희정 교수팀은 이전부터 차세대 항암 백신 개발 가능성을 논의했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본격적인 연구를 추진하게 됐다”며 “전이 및 재발률이 높은 암에 효과적인 항암백신을 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