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이오스펙테이터

기사본문

차바이오, 진코어와 희귀빈혈 ‘AAV 유전자’ 개발 MOU

입력 2023-06-23 11:18 수정 2023-06-23 11:27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차종합연구원/차바이오텍 바이러스벡터+진코어 유전자 가위기술 이용

▲(왼쪽부터)이영필, 김용삼 진코어 공동대표, 윤호섭 차종합연구원장,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

차바이오그룹 산하 차종합연구원(CHA Advanced Research Institute)과 차바이오텍(CHA Biotech)은 진코어(GenKOre)와 겸상적혈구빈혈(sickle cell anemia) 및 베타지중해성빈혈(β-thalassemia)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차종합연구원과 차바이오텍의 바이러스벡터 기술과 진코어의 유전자가위 기술을 결합해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안전성과 효율성(efficiency)을 높인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추진한다.

겸상적혈구빈혈과 베타지중해성빈혈은 단일 유전자 변이에 의해 나타나는 가장 대표적인 희귀 혈액질환으로 혈액 단백질인 헤모글로빈이 유전적 결함에 의해 결핍되거나 비정상적으로 생성돼 발병한다. 해마다 세계적으로 30만명 이상의 신생아가 두 질병과 관련된 유전자변이를 가지고 태어나며 증상이 심각할 경우 평생 2~5주마다 수혈을 받아야 하는 질환으로 알려져있다. .

윤호섭 차종합연구원장은 “진코어의 초소형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해 희귀혈액질환 유전자치료제 개발의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삼 진코어 대표는 “해당 질환에 대한 보다 안전한 치료제 개발을 위해 아데노연관바이러스와 같은 약물전달체가 필수적”이라며 “진코어의 초소형유전자가위와 차종합연구원과 차바이오텍이 보유한 바이럴벡터 기술을 활용해 지중해 빈혈 유전자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