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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부, “동종” CAR-T 1상 고용량도 "지속성↓ 여전"
입력 2023-07-17 09:06 수정 2023-07-17 09:06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카리부 바이오사이언스(Caribou Biosciences)가 리드 프로그램인 동종유래(allogeneic) CD19 CAR-T의 임상1상 결과를 업데이트 했다.
재발성/불응성 B세포 비호지킨림프종(r/r B-NHL) 환자 16명을 대상으로 해당 CD19 CAR-T인 ‘CB-010’을 평가한 결과, 전체반응률(ORR) 94%, 완전관해(CR) 69%의 결과가 확인됐다.
카리부가 지난해 6월 유럽 혈액학회(EHA 2022)에서 발표했던 초기 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평가한 ORR/CR 100%였던 데이터보다는 떨어진 효능 데이터이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된 결과에서도 6개월 이상 CR이 지속된 환자는 44%로, 지난번의 40% 대비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카리부가 임상결과를 발표했을 때 효능 지속성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로 인해 카리부의 주가가 20%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지난해 발표된 데이터는 저용량 투여군(40x10^6 CAR-T cells)을 대상으로한 결과였으며, 당시 카리부는 더 높은 용량의 코호트를 모집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번에 용량을 더 높인 2가지 코호트(80x10^6, 120x10^6 CAR-T cells)를 포함해 용량증량(dose escalation) 파트의 최종 결과를 업데이트한 것이다. CB-010은 카리부가 CRISPR 기술로 T세포의 PD-1을 제거(knockout)함으로써 효능과 지속성을 높이는 전략의 약물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