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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스바이오, CD20 ‘오크렐리주맙 SC제형' PCT 출원

입력 2023-08-24 14:22 수정 2023-08-24 14:22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독자적인 방식의 SC제형 특허

알테오젠(Alteogen)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ALTOS Biologics)는 '오크렐리주맙(Ocrelizumab)'을 포함하는 약학적 조성물과 그의 용도에 관한 내용을 국제특허(PCT) 출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알토스바이오는 이번 PCT 출원을 통해 피하제형 오크렐리주맙의 약학적 조성물 및 정맥주사제형 오크렐리주맙과 동등한 효과와 안정성을 확보한 독자적인 오크렐리주맙 피하(SC)제형의 용법 및 용량 등을 특허등록을 추진한다.

회사에 따르면 오크렐리주맙은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 치료제로 B세포 표면에 발현된 CD20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의약품이며, 로슈(Roche)가 '오크레부스(Ocrevus)'라는 제품으로 시판중이다. 오크레부스는 2017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허가 후 1년 만에 41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2022년 65억달러를 넘는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오크레부스는 오크렐리주맙을 6개월에 한번씩 600mg을 정맥주사제로 투여하는 방식으로, 높은 효과에도 불구 대용량으로 인해 최대 3.5시간가량의 투여시간이 소요되고, 첫 투여시 약 30%에 달하는 약물주입관련 부작용 등이 발생하고 있다는게 알토스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SC제형으로 개발되고 있는 다른 회사의 오크렐리주맙과는 다른 독자적인 방식으로 투여간격을 1개월부터 6개월까지로 확대하는 발명이고, 향후 이 특허에 따라 다른 CD20 항체 치료제에도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