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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타격” 노바티스, ‘TGF-β 항체’ 임상개발 “전면중단”
입력 2023-08-31 12:53 수정 2023-08-31 12:57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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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MA서 계약금 3700만弗에 L/I TGF-β 항체 ‘NIS793’..지난달 췌장암 3상 중단 이어 대장암 2상까지 “전면중단”
노바티스(Novartis)가 항암제로 임상을 진행하던 TGF-β 항체의 모든 개발을 전면 중단한다.
노바티스가 임상단계에서 개발하는 남아있던 유일한 TGF-β 항체인 ‘NIS793’의 임상개발을 중단할 것이라고 파트너사 소마(XOMA Corporation)에 통지하면서 이같은 움직임이 알려졌다.
노바티스는 8년전인 지난 2015년, 소마로부터 계약금 3700만달러를 포함 총 5억1700만달러 규모에 NIS793을 사들였다. 이후 고형암을 대상으로 NIS793 단독요법 혹은 자체 PD-1 항체인 ‘스파탈리주맙(spartalizumab, PDR001)’과의 병용요법 등으로 임상개발을 진행했다.
그러나 2021년 6월 NIS793과 스파탈리주맙 병용요법을 평가한 진행성 고형암 임상1b상에서 109명의 환자중 4명(3.7%)의 환자만이 부분반응(PR)을 보이는 등 저조한 효능 결과가 확인됐다. 이후에도 노바티스는 NIS793의 개발을 포기하지 않고 고형암중 췌장암과 대장암에 포커싱해 임상개발을 진행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