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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티뮨, ‘GLP-1/GCG’ 비만2상 “체중 15.6% 감소”

입력 2023-12-05 09:28 수정 2023-12-05 09:28

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체중감소 더불어 중성지방 저하효과 추가로 확인, 단 경쟁약물 대비 높은 임상중단 비율 우려

알티뮨(Altimmune)이 GLP-1/글루카곤(glucagon, GCG) 작용제(agonist) ‘펨비두타이드(pemvidutide)’의 비만 임상2상에서 높은 체중감소 효과와 함께 혈중 중성지방 저하효과, 심혈관질환 안전성 등을 추가로 보이는 긍정적인 임상 탑라인(topline) 결과를 업데이트 했다.

다만 이전에 문제가 됐던 펨비두타이드의 안전성 논란은 이번 결과데이터 발표를 통해서도 완전히 해소되지는 못했다.

알티뮨은 지난 3월 같은 비만 임상2상의 24주 중간평가 결과를 발표했는데, 펨비두타이드 투여군 중 부작용으로 임상을 중단한 환자비율이 최고용량 기준 26.8%로 논란이 불거졌었다. 이번 탑라인 결과에서 임상중단 비율은 15.5%로 감소했지만, 경쟁약물인 '위고비(Wegovy)', '젭바운드(Zepbound)'의 임상중단 비율은 각각 7.0%, 6.2%에 불과해 여전히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진 못했다.

이번 탑라인 결과 발표 후 알티뮨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82.9%까지 올랐으나, 막상 개장된 나스닥시장에서는 전날보다 13.0% 상승하는데 그쳤다. 체중감소와 더불어 혈중지질, 심혈관질환 안전성 등 다양한 지표에서 유의미한 개선효과를 보였으나, 경쟁약물 대비 여전히 높은 임상중단 비율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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