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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바이오, 묵현상 前KDDF 단장 “이사회 의장 합류”

입력 2024-04-01 16:49 수정 2024-04-01 18:09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글로벌 진출 전략, 사업화, IPO 적극 추진할 것”

▲묵현상 퍼스트바이오 이사회 신임 의장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1ST Biotherapeutics)는 1일 묵현상 전(前) 국가신약개발재단(KDDF) 단장이 이사회 의장으로 합류하였다고 밝혔다. 묵현상 의장은 최근 주총에서 사내이사(등기)로 선임됐다.

묵현상 의장은 서울대 산업공학과와 동 대학원을 거쳐 메디프론디비티 대표이사, 제3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사업단장과 제1대 국가신약개발사업단 사업단장을 역임했다. 현재 바이오협회 이사, 연세대 생명과학부 겸임교수,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퍼스트바이오는 “묵 의장은 메디프론디비티 대표로 재직하던 2010년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빅딜 성사시키는 등 신약개발 및 사업화에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겸비하고 있다”며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초대 단장으로서 국가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틀을 다진 민관융합 전략형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묵현상 의장은 “그 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 전략, 성공적인 사업화, IPO 등을 적극 추진해 퍼스트바이오가 글로벌 제약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재은 퍼스트바이오 대표는 “오랜기간 국내외 산업현장에서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묵현상 의장님과 함께 하게 됨으로써 퍼스트바이오가 연구개발, 사업전략, IPO 등의 측면에서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성장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퍼스트바이오는 2016년 5월에 설립된 면역항암제·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텍이다. 파킨슨병 치료를 대상으로 하는 c-Abl저해제 ‘FB-101’은 미국에서 임상1상 단일용량상승시험(SAD)을 완료하였고, c-Abl/LRRK2 이중저해제 ‘FB418’의 국내 임상1상 시험도 진행 중이다. 또한 면역항암제로 개발하고 있는 HPK1 저해제 ‘FB849’는 지난해 미국에서 임상 1/2상 첫 환자 투약을 시작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