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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폐암 "내성 표적" ‘EGFR TPD’ 연구 “첫 공개”
입력 2024-04-12 07:35 수정 2024-04-12 08:50
바이오스펙테이터 샌디에고(미국)=노신영 기자
한독(Handok)이 폐암의 EGFR C797S 변이를 타깃하는 신규 단백질 분해약물(degraders) 후보물질 'HDBNJ2812'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인비트로(in vitro) 연구 데이터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한독은 현재 HDBNJ2812의 리드 후보물질 확보를 위한 최적화를 진행중에 있다. 문병곤 한독 중앙연구소장은 “EGFR 타깃 분해약물은 2년전부터 발굴 및 개발을 진행해왔다”며 “내년 중 HDBNJ2812의 GLP 독성시험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797S 돌연변이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중 '타그리소(Tagrisso)’ 등 EGFR TKI에 내성을 보이는 변이다. C797S이 포함된 Del19/C797S, L858R/T790M/C797S, del19/T790M/C797S 등의 2중, 3중변이도 EGFR TKI 치료 후 해당 약물에 내성을 보이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서 흔히 발생한다. 때문에 이러한 약물내성 EGFR 변이를 표적하는 치료옵션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독은 EGFR 분해약물 후보물질 발굴을 AI기반 신약개발 스타트업 비엔제이 바이오파마(BnJ Biopharma) 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계속>